잡동사니

투명한 얼음 만드는 방법

마지막리뷰3 2019. 6. 19. 17:30

투명한 얼음 만드는 방법

고급 레스토랑에서 내오는 얼음은 투명한데 냉장고 얼음틀에 얼린 얼음은 불투명하고 하얗다는 것을 눈치챘는가? 일반적으로 물에 녹은 가스가 갇혀 작은 기포를 만들거나, 얼음이 얼 때 커다란 결정이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에 얼음이 불투명해진다. 이런 불순물 때문에 불투명한 얼음은 투명하고 순수한 얼음에 비해 약하고 빨리 녹는다. 레스토랑에 가지 않고도 투명한 얼음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이런 방법을 사용해 집에서 투명한 얼음을 만들어보자.


방법1끓인 물 얼리기

1
정수된 물 사용하기. 물을 얼리기 전에 공기와 불순물을 최대한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미 증류된 물을 사용한다. 생수나 역삼투압을 이용해 정수된 물을 사용하면 된다.

2
물 두 번 끓이기. 물을 끓이면 기포가 제거되고 냉동실에 넣었을 때 물 분자가 서로 더 단단히 결합된다.
물을 끓인 후 식힌다. 그 다음에 다시 끓인다.
물을 식힐 때 무언가로 덮어서 조리대의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3
얼음틀에 정수한 물을 붓고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랩 덮기. 플라스틱이 녹지 않게 물을 약간 식혀 얼음틀에 붓는다. 다른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싶다면 아주 커다란 각얼음과 얼음공을 만든다. 아주 커다란 얼음공 위에 부어먹는 칵테일에 비할 것은 어디에도 없다.
4
얼음틀을 냉동실에 넣기. 몇 시간 동안 얼린다.
5
얼음틀을 꺼내 투명한 얼음을 살살 빼내기.[1]

방법2위에서 아래로 얼음 얼리기
1
작은 아이스 박스 준비하기. 소풍 갈 때 음식과 음료를 보관하는 일반 아이스 박스를 사용해도 괜찮지만 냉동실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야 한다. 아이스 박스가 단열재 역할을 해서 물이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언다.
2
얼음틀을 아이스 박스에 넣기. 아이스 박스 뚜껑을 닫지 않는다. 가급적이면 커다란 얼음을 얼릴 수 있는 얼음틀을 사용하거나 작고 직사각형 모양의 플라스틱 용기나 실리콘 용기를 사용한다.
3
얼음틀에 물 채우기. 이 방법은 증류수와 끓인 물 뿐만 아니라 수돗물을 사용해도 된다.
4
아이스 박스 바닥, 즉 얼음틀 주위에 물 붓기. 이 물이 얼음틀을 감싸 차가운 공기가 옆면이나 밑면을 얼리는 것을 막아준다.
5
아이스 박스를 뚜껑을 연 채로 냉동실에 넣기. 냉동실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지 않는다. -8 ~ -3도가 적당하다. 아이스 박스를 냉동실에 24시간 동안 넣어둔다.
6
아이스 박스를 꺼낸 다음 얼음틀에서 조심스럽게 얼음 빼기. 이렇게 얼린 얼음은 가장 윗부분에 불투명한 얇은 층이 있고 나머지 부분은 투명하다.
7
얼음틀 주변 얼음을 조금씩 깨고 얼음 빼내기.
8
얼음을 1분 동안 방치해서 불투명한 윗부분을 녹이기. 이제 크고 단단하며 투명한 얼음만 남는다.[2]


방법3높은 온도로 얼음 얼리기
1
냉동실 온도를 -1도로 맞추기. 냉동실 온도를 가장 고온으로 설정한다. 냉동실 전체의 온도를 올리고 싶지 않다면 온도를 원하는 만큼 낮게 설정하고 얼음틀을 가장 높은 선반에 올려놓는다.
2
얼음틀에 물을 채워 냉동실에 넣기. 24시간 동안 얼린다. 천천히 얼리면 가스와 불순물이 빠져나가 아주 투명한 얼음을 만들 수 있다.[3]

방법4얼음틀 아래 부분 얼리기
앞서 소개한 방법과는 달리 이 방법은 처음 할 때 빼고 갈라진 곳 없는 투명한 얼음을 아주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수돗물을 사용해도 된다. 아래에서 위로 얼리면 기포를 제거할 수 있다. 얼음틀 바닥을 아주 차가운 물체와 접촉시키면 된다. 얼음틀 바닥에 접촉시킬 차가운 물체로는 액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얼음틀 바닥을 완전히 감싸서 열을 빠르게 빼앗기 때문이다. 얼음틀을 차갑게 만들 액체로는 소금물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1
그릇에 물을 채우고 얼지 않도록 소금을 잔뜩 넣어 냉동실에 넣기. 물을 너무 적게 채우지 않게 주의한다. 그렇지 않으면 얼음틀의 물이 얼기 전에 소금물의 온도가 0도로 올라갈 것이다. 냉동실 온도가 낮을수록 소금물이 얼지 않도록 소금물 농도가 높아야 한다. 평소의 냉동실 온도를 감안해서 소금을 얼마나 넣어야 할지 경험으로 알게 될 것이다.
2
소금물이 아주 차가워지도록 냉동실에 3시간 이상 넣어두기.
3
작은 기포가 없어지도록 물을 끓여서 식히기.
4
얼음틀에 들어있는 물이 윗부분부터 어는 것을 막기 위해 소금물이 담긴 그릇을 냉동실에서 꺼내기.
5
얼음틀에 물을 채운 다음, 맹물보다 농도가 높은 냉동실의 소금물에 띄우기. 이 과정에서 물이 불순물이 갇힌 부분 없이 얼기 때문에 기포가 없고, 단단하며, 갈라지지 않은 얼음이 만들어진다.
6
녹는 것을 막기 위해 얼음틀을 다시 냉동실에 넣기.
7
다음에 투명한 얼음을 만들고 싶을 때 첫 단계를 건너뛸 수 있도록 소금물이 담긴 그릇을 다시 냉동실에 넣기.



냉동실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아이스 박스가 없으면 단열 처리된 얼음틀을 시중에서 구입한다.
알루미늄 냄비 대신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에 물을 끓인다.

경고
끓는 물을 다룰 때는 주의를 기울인다. 물을 식힌 다음에 플라스틱 얼음틀에 붓는 것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