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로 옷 사이즈 줄이는 방법

2020. 1. 13. 12:14Goods

빨래로 옷 사이즈 줄이는 방법

세탁을 통해 저렴하게 옷의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 너무 큰 옷이 있다면 수선을 문의하기 전에 이 글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시도해보자. 셔츠, 스웨터, 청바지 모두에 해당되는 방법으로, 수선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원하는 사이즈로 옷을 다운사이즈 할 수 있다.


방법
1
면, 데님, 폴리에스터 옷감 수축하기

1
세탁기의 물 온도를 뜨겁게 설정하기. 옷감은 만들어질 때 지속적으로 늘려지고 압력을 받는데, 옷감에 열이 가해지면 압력이 서서히 풀리면서 실이 쪼그라든다.[1] 열을 가해 주는 방법이 대부분의 옷감을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2
최대한 회전 시간이 긴 코스로 빨래하기. 열과 함께 수분과 움직임이 더해지면 효과가 더 좋다. 이런 과정은 압밀 수축이라고 하는데, 면이나 데님, 폴리에스터 실의 장력이 늘어나면서 옷의 모양이 변한다. 옷감이 이런 조건에 오래 노출될수록 더 많이 수축된다. [2]
세탁 코스가 완료되면 바로 옷을 세탁기에서 꺼내준다. 자연건조를 하면 옷감의 온도가 빠르게 식기 때문에 수축 효과가 없으니, 자연건조는 하지 않도록 하자.[3]
3
높은 온도로 옷 건조하기. 면, 데님, 폴리에스터가 수축되기 위해 높은 열이 필요하다. 뜨거운 물의 온도가 옷감의 압축을 도왔듯이, 뜨거운 바람도 동일한 역할을 한다.
설정할 수 있는 가장 긴 코스를 설정한다. 옷감의 실이 열과 함께 움직이면 줄어들기 때문에 건조기의 스핀과 같은 자극이 옷 수축에 도움이 된다.
건조기로 옷을 완전히 말려준다. 도중에 옷을 꺼내서 자연건조하면 옷감이 너무 빠르게 식어버린다. 데님의 경우 다시 들어나기도 한다. [4]
4
폴리에스터의 경우 원하는 정도로 옷감이 줄어들지 않았다면 다시 세탁과 건조의 과정을 반복한다. 폴리에스터는 인조섬유로 다른 섬유보다 수축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여러 번 이 과정을 반복해도 옷감이 손상되지 않는다.[5]
방법
2
울 섬유 수축하기
1
섬세 코스로 짧게 빨래하기. 울은 비교적 약한 섬유로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울은 수백 개의 미세한 외피로 이뤄진 동물의 털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울 섬유가 열, 물, 자극에 노출되면 이 털의 외피가 서로 맞물리면서 수축된다. 이 과정을 펠팅이라고 한다.[6] 울은 열과 움직임에 더 잘 반응하기 때문에 짧은 코스로 설정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2
낮은 열로 건조하기. 울의 경우 온도보다는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 건조기의 움직임이 털의 외피를 문질러서 울을 수축시키는데, 울은 매우 빠르게 수축하기 때문에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다.
3
옷감이 모든 면에서 균일하게 수축되고 있는지 중간중간 확인하기.[7] 울은 열과 움직임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과하게 수축될 수도 있다. 원하는 것보다 옷감이 많이 줄어들면 곧바로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두고 수건으로 감싸서 말려주자.[8]
방법
3
실크 옷감 수축하기
1
빨래망에 실크를 넣어서 위에서 넣어주는 통돌이 세탁기에 넣어주기.[9] 앞면에 입구가 있는 세탁기가 아닌 입구가 위에 있는 통돌이 세탁기에 넣어준다.[10] 통돌이 세탁기는 통을 위로 흔들어서 옷을 회전시킨다.[11]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빨래망에 넣어서 옷감을 보호해주자.
2
섬세 코스로 짧게 빨래하기. 대부분의 세탁기에는 낮은 온도로 빨래하는 "섬세" 코스가 있다. 온도가 낮아야 실이 서로를 팽팽하게 당겨서 옷감이 수축된다.[12]
순한 세제를 사용한다. 염소 표백제는 실크를 망가뜨릴 수 있으니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실크 옷감을 확인해준다. 세탁기 코스가 반 정도 돌아갔을 때 옷감의 상태를 한 번 확인해주자. [13]
3
옷을 수건에 몇 분 정도 감아두기. 이렇게 하면 수분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다. 옷을 쥐어짜면 옷감이 손상될 수 있으니 비틀어 짜지 말도록 하자.
4
자연건조하기. 다른 옷감과는 달리 실크는 늘어나지 않고 모양이 잘 유지되는 편이다.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어딘가에 걸어서 자연건조해보자. 직사광이 드는 곳에 두면 옷감의 색이 바랠 수 있으며 나무 위에 올려두면 실크에 나무 얼룩이 질 수 있다.[14] 완전히 마른 상태에 가까워지면 건조기에 넣어서 건조를 마무리해주어도 좋다.
건조기에 5분 정도 옷감을 돌려주자.[15] 텀블 건조기에 실크 코스가 있을 것이다. 만약 실크 코스가 없다면 열을 사용하지 않은 낮은 온도로 조절한다.
실크 옷감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건조기에 너무 오래 있지 않도록 타이머를 설정해두는 것도 좋다. 원하는 정도로 옷감이 줄어들었다면 건조기에서 꺼내준다.

건조기를 오래 사용해야 한다면 중간중간 옷감이 과하게 수축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준다.[16]
원하는 정도로 옷감이 줄어들지 않았다면 이 과정을 반복한다. 폴리에스터와 같은 옷감은 충분히 줄어들 때까지 여러 번 세탁과 건조의 과정을 반복해야 할 수 있다.[17]
면 재질을 더 효율적으로 수축하려면 세탁과 건조 과정 사이에 따뜻한 스팀을 사용해서 다림질을 해주자.[18]
원하는 크기로 수축될 때까지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경고
청바지를 입고 욕조에 들어가서 수축하는 방법은 불편할 뿐 아니라 세탁과 건조 과정을 반복하는 것만큼 효과적이지 않다.
38도 이상의 온도에서 청바지를 건조하면, 청바지에 포함되어있을 수 있는 가죽 성분이 손상될 수 있다.
물기와 열이 옷감을 심하게 손상시킬 수 있으니 가죽이나 털 제품은 절대 세탁기를 사용해서 수축하지 않는다.[19]
필요한 것
세탁기
건조기
수축해야 하는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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