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을 다스리는 법

2020. 1. 3. 03:43잡동사니

질투심을 다스리는 법

질투심은 마음의 평화와 인간 관계를 망가뜨린다. 그리고 또한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질투심으로 인간 관계를 망치지 말고, 이것을 이용해서 자신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해보자. 다른 사람의 질투심을 느꼈을 때에는 선을 제대로 긋고, 자신을 보호하도록 하자.


방법
1
자신의 질투심 다루기

1
질투심이라는 감정을 이해한다. 질투심이란 공포, 상실감, 분노, 부러움, 슬픔, 배신감, 부적절함, 수치 등이 복합적으로 섞인 복잡한 감정이다. [1]질투를 하게 되면 여러 감정이 함께 일어나지만, 질투심 자체야 말로 가장 먼저 알아차릴 수 있는 감정일 것이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자신의 감정을 적어 보자. 시각적인 것을 좋아한다면, 감정을 표나 그림으로 그려서 질투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 보자.
감정이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 보자. 공포감은 경우에 따라서는 배를 쥐어 뜯듯이 아프게 하기도 한다. 분노가 났다면, 뭔가 머리나 팔에서 불이 난 것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한다. [2]
2
감정을 상대하자. 질투심이 올라올 때마다 스스로에게 한 번 물어 보자. "지금 뭔가 두렵거나 화가 나서 질투심을 느끼는 것인가? 왜 이 상황에서 그렇게 느끼는 거지?" 같은 질문을 해 보자. 그 상황에서 왜 질투심이 났는지 자신에게 물어 보면, 자신의 감정을 긍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을 것이고, 질투심을 따라 오는 부정적인 감정을 걷어 낼 수 있을 것이다.
3
질투심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 보자. 자신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어렵지만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쉽다. 자신의 질투심을 불쌍하게 바라보자. 질투심을 느끼면서 함께 느끼는 모든 감정을 느껴 보자. 예를 들어, 연인의 친구에 대해 질투심을 느꼈다면 그 감정을 전부 적어 보자. 그 연인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질투심을 느낄 수 있다. (또는 실제로 과거에 연인 관계가 끊어진 경우가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연인을 잃은 것으로 인해 슬프거나 자신이 잘 해 주었는데 떠나 버린 연인에게 배신감을 느껴서일 수도 있다. 또는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없다고 느껴져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3]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한 기억들을 적어 보자. 예를 들어, 지난 헤어진 기억이 무척 슬퍼서 그렇게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같은 경험을 하기 싫은 것일 수 있다. 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해서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여길 수도 있다. [4]
4
믿도록 하자. 사랑하는 사람을 믿자. 불신보다는 신뢰를 선택하자.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지 않은 한 믿자. 증거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믿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자신의 감정을 남에게 쏟아 붓지 않는다면, 질투심은 인간 관계에 어떤 악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5
사과하고 설명하자. "민수와의 사이 때문에 괴롭혀서 미안해. 너를 못 믿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스스로 좀 불안했어. 들어줘서 고마워."처럼 이야기를 해 보자. 이런 이야기를 하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화를 할 수 있다. 자신의 불안감을 인식하고, 서로에게 좀 더 자신을 드러내면 관계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6
자신의 질투심에 대해 드러내자. 친구나 배우자, 애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면 좀 더 굳건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질투심에 못이겨 불합리한 요구를 할 때 그들은 그 사실을 이야기해 줄 것이다. 질투심을 인정하는 것은 어렵지만, 이런 솔직함 위에 다져진 인간 관계는 속이는 관계에서 발전된 인간 관계보다 강하다. [5]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전가하지 말자. 그들이 그런 감정을 생기게 한 것이 아니다. 책임은 자신에게만 있다.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너 때문에" 같은 표현은 피해야 한다. "네가 그러지 않았으면 했어."라고 말하기 보다는 "우리가 공공장소에 있어서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전혀 말해 줄 수 없었어. 그래서 기분이 정말 별로였어."처럼 이야기를 하자.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동의할 수 없을지라도 들어 주자.
7
도움을 받자. 질투하는 사람을 물리적으로 해쳤거나, 혼 냈거나, 소리쳤거나, 스토킹했다면, 그들과 만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 치료사의 도움을 받거나 분노 조절 수업을 듣도록 하자. [6]
방법
2
다른 사람의 질투에 대처하기
1
사랑과 질투의 차이에 대해 안다. 질투는 사랑이 아니며, 질투심을 느낀다는 것이 사랑한다는 의미도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질투를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오해하는데, 특히 불안감을 느끼거나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는 것을 사랑이라고 착각한다. 질투심에 사로잡힌 사람은 불안감과 수치심이 강한 경향을 보인다. [7]
2
질투를 느끼는 애인이나 친구와 선을 긋자. 애인이 질투심에서 나온 행동을 한다면, 선을 긋자. 대답하기 불편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말자. 친구와 만나는 것을 피하거나,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과 연락하는 것을 그만 두지 말자. [8]
"질문에 답변은 하겠지만, 한 번만 할게. 여러 번 하지는 않을게."처럼 정중하고 단호히 설명하자. 다음과 같은 말을 해 주어도 좋다.
"네가 어떻게 느끼는지 잘 듣겠지만, 다른 사람들과 멀어지지는 않을 거야."
"물건을 던지고, 소리칠 거라면, 집을 떠나서 부모님 댁에서 보낼게."
"어떻게 느끼는지 말해 주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말해 주고, 다시 연락해 줄 때까지 잠깐 떠나 있을게."

 

 


3
학대를 용납하지 말자. 자신이 한 일이 아닌 것에 대한 책임을 지지 말자. 다른 사람으로부터 비난받고 있을 때 단순히 자책하고 사과하는 것이 더 쉽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라도 당신이 남들을 괴롭히고 있다거나, 남들의 질투심을 유발하고 나쁜 행동을 유도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일이 없도록 하자.
애인이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면 조용히 듣자. 하지만, 자책하지 말자.
애인이 질투심 때문에 신체적으로 해를 가하거나 물건을 부수는 등 자신을 괴롭힌다면, 당장 떠나야 한다.
4
도움을 받자. 질투로 인해 애인이나 다른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면, 최대한 그 사람에게서 떠나자. 질투심은 살인과 폭행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9][10]
애인/배우자가 질투심으로 인해 폭력적으로 변했다면, 112나 여성긴급전화 1366으로 신고하자.
방법
3
자녀들간의 질투심 다루기
1
각 자녀의 특성을 칭찬하자. 자녀들 사이의 질투심은 피할 수 없다. 자녀들마다 필요한 것이 다르고, 불평등하다고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다름을 설명하고, 모든 것이 "똑같을" 수는 없다고 설명하자. 각 아이마다 필요한 것이 다르고, 그것이 필요할 때 역시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필요한 시간과 공간을 주자. 자녀들에게 각자의 방을 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하게 하자. 큰 아이에게는 혼자 있거나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주자. 큰 아이가 항상 동생들과 함께 지내야 할 이유는 없다.
각 자녀의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자. 가족들과의 시간을 갖되, 한 아이는 좋아하지만 다른 아이는 그렇지 않은 활동을 해보자. 그런식으로 각각의 자녀와 1:1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 아이가 좋아 하는 것을 함께 하자.
예를 들어, 한 아이는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고, 다른 아이는 아니라면, 한 아이와 자전거를 함께 타자. 두 아이를 한 번에 돌보아 주어야 한다면, 아이를 봐줄 사람을 구하거나 배우자나 친구에게 부탁을 하자.
2
일정을 만들자. 컴퓨터나 게임처럼 집에 하나만 있는 것을 가지고 아이들끼리 싸운다면, 아이들에게 일정을 정해 주도록 하자. 비슷한 방법으로 아이들이 부모의 관심 때문에 질투심을 느낀다면, 아이들과 함께 1:1로 아이가 선택한 활동을 하면서 데이트 하는 시간을 갖자.
3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확실하게 이야기하도록 하게 하자. 남들을 욕하거나 성질내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확실하게 이야기하게 하자. [11] 남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더 안 좋아진다는 것을 설명해주자.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할 때는 남을 들먹여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하자. 아이가 질투심을 느낀다고 이야기하면, 아이에 대해 좀 더 알아 보자.
예를 들어, 작은 아이가 큰 아이에게 질투심을 느낀다면, "왜 질투하니?"라고 물어 보자. 그러면 형, 누나/오빠, 언니가 좀 더 재능이 있거나 사랑 받는 것 같다는 등 여러 이야기를 해 줄 것이다. 이 때 아이에게 신뢰를 주고 격려를 할 시간이다.
다른 아이의 재능에 대해 질투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남과 비교하는 대신 자신의 재능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를 해주면서 격려하자.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고 느낀다면, 취미 생활을 시작해 보게 하고, 자신감을 찾도록 도와 주자.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