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사람이 옷 잘 입는 방법

2020. 1. 5. 16:48잡동사니

살찐 사람이 옷 잘 입는 방법

살이 많이 쪘다고 해서 멋지게 차려입지 말라는 법은 없다. 약간의 요령과 건강한 자신감만 있으면 된다. 이 글을 통해 살이 많이 찐 사람이 멋지게 차려입는 방법을 알아보자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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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는 옷 취사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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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부위를 강조하거나 가리는 기초적인 방법 이해하기. 옷의 색, 재단 방식, 무늬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이목을 몸매에 집중시키거나 눈길을 돌리게 만든다. 기본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리고 싶은 곳은 어두운 색, 강조하고 싶은 곳은 밝은 색을 사용한다. 따라서 허리를 강조하려면 어두운 색 셔츠를 입고 그 위에 밝은 색 벨트를 맨다. 하반신을 가리고 싶다면 어두운 색 바지와 밝은 색 상의를 입는다.
커다란 무늬는 몸집을 커 보이게 하고 작은 무늬는 몸집을 작아 보이게 만든다.

가로 줄무늬 옷은 피한다. 사선 줄무늬나 세로 줄무늬는 몸집이 큰 사람이 입어도 괜찮다. 가슴 부위를 커 보이게 하려면 가로 줄무늬 옷을 입는다.
작아 보이고 싶은 부위에 장식이 달린 옷은 입지 않는다. 강조하고 싶은 부위에 장식이 달린 옷을 입는다. 다시 말해서 강조하고 싶은 부위로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게 한다.
작아 보이고 싶은 부위에 주름이 잡힌 옷을 입는다. 예를 들면 배 부분에 주름이 잡힌 원피스 수영복을 고른다.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을 파악한다. 잘 어울리는 색은 피부를 환해 보이게 만드는 반면, 그렇지 않은 색은 사람을 아프고 피곤해 보이게 만든다.
블라우스 같이 딱 달라붙지 않는 옷을 입으면 맵시있고 세련되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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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맞는 속옷 입기. 속옷을 제대로 입어야 옷맵시가 난다. 체형을 충분히 보정해주지 못하는 속옷을 입고 옷맵시가 나기는 어렵다.
잘 맞는 브래지어를 산다(여성의 경우). 좋은 브래지어는 가슴을 올려주고 더욱 젊어 보이게 해주며 요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자신의 사이즈를 잘 모른다면 백화점에 가서 피팅을 한다. 빅토리아시크릿에 가지 않는다. 특수 사이즈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은데 빅토리아시크릿은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다.
엉덩이와 허벅지가 조이지 않도록 다리가 아래로 내려오고 허리가 올라간 튼튼하고 체형을 받쳐주는 면 속옷을 입는다.
몸을 제대로 감싸주는 속옷을 산다. 너무 작은 속옷을 사면 안 된다. 쇼핑몰이나 근처 가게에 정확한 사이즈가 없으면 인터넷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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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를 살려주는 핏과 소재 고르기. 엉덩이와 다리에 살집이 있다면(배형 체형) 다음과 같이 한다.
딱 맞는 스커트와 바지를 입는다. 나팔 바지와 통이 넓은 바지는 피한다.
롱 스커트와 프리 사이즈 원피스 같이 펑퍼짐한 옷은 피한다. 허리가 딱 맞는 옷을 입는다.
스커트는 A 라인 스커트를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엉덩이와 허리의 모양과 선을 그대로 드러내는 팬슬 스커트는 피한다. 하지만 플레어 스커트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
꼭 맞는 바지를 한 벌 이상 마련한다. 짙은 색 스키니진이나 일자 청바지가 보기 좋다.
레깅스를 입을 때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인다. 긴 셔츠나 원피스에 레깅스를 받쳐 입으면 날씬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여성들이 있다. 하지만 엉덩이, 허벅지, 하체가 비대한 사람은 레깅스를 입으면 보기 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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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 강조하기. 체형에 따라 상체를 강조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다. 배와 어깨에 살집이 있다면(사과형 체형) 다음과 같이 하면 도움이 된다.
일자로 떨어지는 티셔츠와 펑퍼짐한 원피스보다는 몸매를 살리는 티셔츠와 원피스를 고른다. 허리와 어깨가 잘 맞아야 한다.
남성은 딱 맞는 셔츠를 입는다. 목과 팔목이 잘 맞는지 특별히 확인한다.
여성은 나시나 홀터넥 상의를 입지 않는다. 폭이 넓은 브래지어 끈이 가려지는 셔츠를 입는다.
길이가 긴 가디건과 자켓을 입는다. 짧은 가디건과 자켓을 선택하지 않는다.
팔뚝이 예쁘다면 7부 소매의 옷을 입는다. 팔이 예쁘지 않다며 긴팔 소매나 짧은 소매의 옷을 입는다. 소매 길이가 어중간하면 보기 싫다.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를 입을 때는 약간 늘어지는 튜닉 스타일의 상의를 입는다. 하의를 꼭 맞게 입을 때는 달라붙지 않는 상의를 입는다.
버튼 다운 셔츠는 가슴과 배 부분이 잘 맞아야 한다. 즉 단추가 달린 부분이 들뜨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셔츠가 잘 맞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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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 활용하기. 예쁘고 독특한 액세서리는 옷을 더 돋보이게 해주고 살이 찌거나 빠진 것을 가릴 수 있다.
몸집이 큰 여성은 몸집이 작은 여성이 착용하면 압도되어 보일 수 있는 크고 대담한 보석류를 착용한다. 하지만 작은 귀걸이와 팬던트를 착용하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커다란 핸드백은 몸집을 작아 보이게 한다. 몸집이 큰 사람이 들어도 작아 보이지 않는다.
굵은 뱅글을 두세 개 착용하면 통통한 팔목이 가늘어 보인다. 길게 늘어지는 귀걸이를 착용하면 목이 길어 보인다.
승마 부츠 같은 생긴 예쁜 부츠를 신으면 종아리가 날씬해 보인다. 부츠는 스커트나 바지와 잘 어울린다.
다리와 발목이 두껍다면 섬세하고 약한 신발은 피한다. 이런 신발을 신으면 불안정하고 바닥에 넘어질 수 있다. 반면 웨지힐을 신으면 다리가 아무리 뚱뚱해도 예뻐 보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다. 나는 있는 그대로 아름다우며 이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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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은 붙고 배 부분은 헐렁한 옷이나 예쁘고 달라붙지 않는 오버사이즈 셔츠 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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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청 반바지 입기. 반바지가 길수록 다리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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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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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마음가짐 갖기. 마음가짐을 조금만 바꿔도 외모가 달라진다. 무엇보다도 돈이 들지 않는다. 자신감을 갖는다.
옷 사이즈에 개의치 않는다. 특히 미국은 옷 사이즈가 기준이 없어 제멋대로이고 제조사별로 다르다. 특정 사이즈를 고집하다가 옷이 몸에 맞지 않아 실망하는 일을 그만둔다. 몸에 잘 맞는 옷을 고른다. 도움이 된다면 옷의 사이즈 표시를 옷 떼어버린다.
자신을 보살피는 시간을 갖는다. 내 몸은 관심이 필요하고 기분이 좋아야 한다. 매일 몸단장하는 시간을 갖고 예약해둔 미용관리를 빼먹지 않는다. 이미 살이 쪘으니 외모에 소홀히 해도 된다는 생각은 최악이다. 피부, 머리카락, 손톱, 발톱, 체모(선택사항), 화장(선택사항)에 신경쓴다.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몸매를 가꾸려는 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하루 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 예쁜 몸매에 집착하지 말고 내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내 몸은 여러 개가 아니다. 하나밖에 없는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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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있게 옷입기. 무슨 옷을 입건, 옷이 사람을 입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옷을 입을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한다. 자신감을 갖기 어려우면 다음과 같이 한다.
펑퍼짐한 옷을 사지 않는다. 너무 큰 옷을 입으면 몸이 가려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자신감 부족을 드러내는 것이다. 몸에 잘 맞고 색상, 무늬, 장식이 결점을 가려주는 옷을 고른다(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
자세를 바로한다. 자세에 따라 옷맵시가 달라진다. 턱을 들고, 어깨를 쫙 펴고, 등을 꼿꼿이 세우고, 엉덩이가 발과 발 사이 정중앙에 오게 한다. 발을 질질 끌며 걷거나 발을 바닥에서 거의 떼지 않은 채 걷지 않는다. 미인 대회 출전자들처럼 미끌어지듯이 걷는다. 몸이 위아래로 많이 흔들리지 않는 걸음걸이다. 이 걸음걸이를 익히기 위해 머리에 책을 얹고 떨어지지 않게 걷는 연습을 한다.
패션은 기분 좋은 것이어야 한다. 옷은 자신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들게 하는 물건이어서는 안 된다. 옷은 편안하고 신체를 보호하고 단정함과 미적인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나에게 어울리는 옷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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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수 재기. 자신의 신체 치수를 재는 것은 끔찍한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옷을 잘 입으려면 자신의 사이즈를 알아두어야 한다. 가급적이면 자신의 신체 치수라고 인식하지 말고 임의의 숫자일 뿐이라고 이해한다. 신체 치수가 한 사람을 정의하지는 않는다.
돌돌 말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줄자를 마련한다. 재봉사와 재단사가 사용하는 줄자 말이다. 줄자를 사기 싫다면 세탁소에서 하나 얻는다.
목, 가슴, 가슴 아래 (여성), 허리, 엉덩이, 허벅지 치수를 잰다.
치수를 적어둔다. 쇼핑을 할 때마다 치수 적어둔 것을 가지고 다닌다. 그러면 정확히 필요한 옷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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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있는 재봉사나 재단사 알아두기. 기성복이 몸에 잘 안 맞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가슴은 풍만하고 허리가 가는 경우, 가슴이 맞는 옷은 허리가 헐렁할 것이다. 잘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다니지 말고 전문가에게 옷수선을 맡긴다. 세탁소에 잘 하는 옷 수선점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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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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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기. 별 수 없이 자신의 사이즈를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쇼핑 가기가 두렵다면 쇼핑을 재미있는 일로 만들도록 노력한다. 명랑한 친구를 데려 가거나 오늘 아무것도 내 기분을 망칠 수 없다는 태도로 쇼핑을 한다. 점원을 옷에 관심 많고 내게 가장 어울리는 옷을 찾는 것을 기꺼이 도와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은 점원이 있다면 다른 점원에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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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보다는 품질을 중시하기. 어울리지 않는 싸구려 옷을 여러 벌 사지 말고 마음에 들고 오래 입을 수 있는 고급 옷을 몇 벌 산다.
세일 상품만 훑어보지 않는다. 세일은 사려는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세일이 쇼핑의 유일한 계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기분이 좋아지고 3-4년은 입을 수 있는 고급 옷 몇 벌이 빨리 낡고 기분이 후줄근해지는 세일 매대에 있는 옷 10-15벌 보다 훨씬 가치있다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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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맞는 옷 사기. 여성에게 더 해당되는 사항이다. 일반적으로 나보다 20살 어리거나 20살 위인 사람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젊어 보이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이기는 싫을 것이다. 동시에 나이들어 보이는 옷을 사기도 싫을 것이다. 잘 모르겠으면 주변의 다른 고객들을 둘러본다. 나와 같은 또래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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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는 옷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기. 옷을 입고 탈의실 거울 앞에 앉는다. 보통 살이 많이 찐 여성들은 서 있을 때는 괜찮게 보이는 옷이 앉았을 때 보기 싫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스커트가 말려올라가 울퉁불퉁한 허벅지가 드러나지는 않는가? 건너편에 있는 친구에게 손을 흔들 때 소매가 당기지는 않는가? 옷이 조금만 불편해도 다른 옷을 고른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옷의 솔기가 터질까봐 걱정하는 것보다 최악인 것은 없다.

너무 작은 옷은 입지 않는다. 몸집이 더 커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큰 옷도 입지 않는다.
몸단장에 신경쓴다. 날씬하지만 씻어야 할 것 같은 사람보다 살이 쪘어도 샤넬 향수 냄새가 은은하게 풍기고, 손톱에 예쁘게 매니큐어가, 풍성하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이 더 매력적이다.
착시 효과를 이용한다. 고풍스러운 목걸이, 고상한 핸드백, 꼭 맞는 스커트, 아름다운 화장으로 단장한 여성을 만나면 그 여성이 살이 많이 쪘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힘들다. 자신이 멋지다는 생각을 가지고 집을 나서면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다.
너무 작은 옷을 입지 않는다. 두 여성을 세워놓고 실험을 해보았다. 한 여성은 자기 사이즈의 옷을, 다른 여성은 자기 사이즈보다 작은 옷을 입었다. 여성 응답자 중 97%가 작은 옷을 입은 여성이 몸집이 더 커보인다고 답했다. 작은 옷을 입으면 신체 부위를 조일 뿐만 아니라 몸을 굽히거나 앉거나 걷기가 힘들다.
머리를 크게 부풀리면 크게 도움이 된다. 부풀린 머리와 큰 몸집과 균형을 이루기 때문이다. 몸집이 큰 여성이 보이시한 숏커트를 하면 머리가 너무 작아보인다. 어깨 길이까지 오는 컬을 넣은 머리가 가장 좋다. 하지만 길이에 상관없이 풍성하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은 둥글고 포동포동한 어깨와 풍만한 가슴과 잘 어울린다.
가슴골은 매력 포인트이다. 완전히 노출된 것이 아니라 둥글게 파진 옷이나 딱 붙는 셔츠의 잠그지 않은 단추 사이로 살짝살짝 보이는 반들반들하고 촉촉한 가슴 부위는 다른 신체적 결점은 잊게 만든다.
랩원피스를 입는다. 생각과는 달리 모든 사람에게 어울리는 것은 아니지만 바지보다는 살이 찐 사람에게 더 어울릴 것이다.

 


바느질을 배운다. 배형 체형에 어울리는 종아리까지 오는 A라인 스커트나 사과형 체형에 어울리는 무릎까지 오는 스커트는 가장 만들기 쉽고 손바느질을 해도 한나절 밖에 안 걸린다. 다른 사람은 가지지 못한 내 몸에 꼭 맞는 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다.
비참하게 보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누구나 단점이 있다. 신체 사이즈는 외모의 일부분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항상 미소를 짓는다.
내면이 중요하다. 먼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운다. 옷은 외모를 돋보이게 해주는 것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