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를 데우는 방법

2020. 1. 2. 17:26잡동사니

닭고기를 데우는 방법

닭고기는 맛이 좋고 값이 저렴하다. 하지만 먹고 남은 닭고기를 다시 데우면 퍽퍽해지는 것이 문제다. 먹고 남은 닭고기를 다시 데워야 할 경우, 튀기는 등 닭고기를 다시 조리하지 않고도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는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이 몇 가지 있다.

총 시간(전자레인지): 2-4분
 


방법
1
전자레인지로 닭고기 데우기

1
닭고기를 작게 자르기. 닭고기, 특히 닭가슴살은 열을 오래 가하면 퍽퍽해진다. 닭고기를 작게 자르면 빠른 시간 안에 데울 수 있어 고기가 퍽퍽해지지 않는다.

2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닭고기 담기.[1]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는다.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과 암 발병의 상관관계는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2] 하지만 플라스틱 용기가 녹아 음식에 들어갈 위험이 있다.
3
닭고기 덮기. 일반 비닐랩을 사용하지 않는다. 녹아서 음식에 들어갈 수 있다. 알루미늄 포일도 사용하지 않는다. 불꽃이 튀고 화재의 위험이 있으며 전자레인지가 망가질 수도 있다.
전자레인지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전용 뚜껑을 구입한다.[3]
마땅한 것이 없으면 그냥 종이 타월로 덮어도 된다.
4
닭고기 데우기. 닭고기의 양이 얼마나 되는가? 닭고기의 양이 아주 적다면(1인분) 전자레인지의 세기를 보통(1,000 와트)에 맞추고 1분 30초 돌린다. 닭고기의 양이 많다면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3분 돌린다. 손으로 닭고기를 만져보거나 조금 베어 물어서 닭고기가 속속들이 데워졌는지 확인한다. 닭고기가 알맞게 데워질 때까지 30초 단위로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5
닭고기 꺼내기. 용기가 매우 뜨거우므로 오븐용 장갑이나 냄비 받침을 이용해 닭고기를 전자레인지에서 꺼낸다. 뚜껑은 벗기지 말고 2분 동안 그대로 두었다가 닭고기를 자르거나 차려낸다.
6
뚜껑 열리. 뚜껑을 열 때 주의를 기울인다. 뜨거운 김이 많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상 예방을 위해 얼굴과 손가락을 가까이 가져다 대지 않는다.
방법
2
가스레인지로 닭고기 데우기
1
프라이팬을 약불 내지 중불에 올리기. 닭고기를 데울 때 음식물이 달라붙지 않는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닭껍질이 고기에 붙어있을 때는 더더욱 그렇다. 기름기가 많은 닭껍질은 뜨거운 프라이팬에 쉽게 들러붙기 때문이다.
프라이팬에서 5cm 위에 손을 갖다 대었을 때 열기가 느껴져야 한다.
생닭을 익힐 때처럼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구지 않는다. 강한 열이 가해지면 닭고기가 퍽퍽해진다.
2
프라이팬에 오일 또는 버터를 1테이블스푼 두르기. 기름기가 조금 더해지면 닭고기가 퍽퍽해지지 않는다.
3
프라이팬에 닭고기 데우기. 차가운 닭고기를 프라이팬에 넣고 잘 살펴본다. 닭고기를 프라이팬에서 이리저리 움직여 타지 않게 하고 프라이팬에 들러붙지 않게 한다. 가끔씩 닭고기를 뒤집어서 양면이 골고루 데워지게 한다.
4
닭고기를 잠시 놓아두었다가 차려내기. 육즙이 골고루 퍼지도록 닭고기를 1-2분 놓아두었다가 맛있게 먹는다.
방법
3
오븐으로 닭고기 데우기
1
닭고기를 데울 준비하기. 얼린 닭고기는 해동시키고 데우는 동안 퍽퍽해지지 않도록 작게 자른다.
2
닭고기 해동시키기. 얼린 닭고기를 실온과 동일한 온도로 만들 필요는 없다. 하지만 닭고기가 꽁꽁 얼어있으면 안 된다. 닭고기를 냉장고에 몇 시간(6-8시간) 넣어두었다가 서서히 해동시킨다.
닭고기를 바로 해동시킬 때는 얼린 닭고기를 방수 지퍼백에 넣어 녹을 때까지 흐르는 차가운 물에 갖다 댄다.
전자레인지의 해동 기능을 이용해도 된다.
3
닭고기를 오븐용 그릇이나 팬에 담기. 쿠키판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고열에 견질 수 있는지 그릇의 밑부분을 확인해본다.
닭고기를 오븐용 그릇이나 팬에 펼쳐놓는다. 닭고기 사이의 간격을 최대한 일정하게 유지한다.
가능하다면 오븐용 그릇이나 팬에 있는 육즙을 닭고기에 바른다.
닭고기가 퍽퍽해지지 않도록 오븐용 그릇이나 팬을 알루미늄 포일로 덮는다.
4
오븐 예열하기. 오븐을 220-245도로 예열한다. 오븐마다 예열에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 따라서 통닭구이를 넣기 전에 오븐을 알맞은 온도로 데운다.
5
닭고기 데우기. 예열된 오븐에 닭고기를 넣는다. 닭고기를 작게 자르면 데워지는 데 몇 분 안 걸릴 것이다. 통닭가슴살 같이 커다란 조각은 더 오래 데워야 한다.
닭고기 속을 차갑게 남겨놓지 않도록 고기용 온도계로 내부 온도를 확인한다.
닭고기 내부 온도가 75도 정도 된 다음에 차려내야 한다.[4]
6
닭고기를 꺼내서 차려내기. 닭고기를 오븐에서 꺼낼 때 오븐용 장갑으로 손을 보호하고 뜨거운 용기에 조리대가 상하지 않도록 냄비받침을 사용한다.
커다란 닭고기 조각은 2분 동안 그대로 두었다가 자른다. 이렇게 하면 육즙이 고기에 골고루 퍼져 고기가 퍽퍽하고 질겨지지 않는다.

 


방법
4
시중에서 판매하는 통닭구이를 오븐으로 데우기
1
오븐 예열하기. 175도로 오븐을 예열한다. 오븐마다 예열에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 따라서 통닭구이를 넣기 전에 오븐을 알맞은 온도로 데운다.
2
구이용 그릇 준비하기. 통닭구이는 이미 조리되어 있으므로 육즙이 흐를 염려가 없어 깊숙한 구이용 접시에 담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통닭구이를 데우기에 넉넉한 크기의 구이용 그릇이 필요하다.
통닭구이가 구이용 그릇에 달라붙지 않도록 버터나 오일을 바르거나 끈적이지 않는 쿠킹 스프레이를 뿌린다.
통닭구이를 구이용 그릇에 담는다.
3
통닭구이 데우기. 알맞게 예열된 오븐에 구이용 그릇을 넣는다. 열을 골고루 받도록 오븐 가운데 선반에 놓는다. 통닭의 크기에 따라 데우는 시간을 늘리거나 줄여야 할 수 도 있다. 하지만 통닭이 골고루 데워지는 데는 25분 가량 걸린다.[5]
고기용 온도계를 사용해서 통닭의 내부온도가 70~75도인지 확인한다.
통닭이 작은 편이라면 몇 분 일찍 내부 온도를 확인한다.
너무 익지 않게 주의를 기울인다. 고기가 질기고 퍽퍽해지기 때문이다. 흰살 고기는 더더욱 그렇다.
4
통닭구이를 잠시 놓아두었다가 차려내기. 통닭구이를 오븐에서 꺼낸다. 뜨거운 용기에 손과 조리대가 상하지 않도록 오븐 장갑과 냄비 받침을 사용한다. 통닭구이를 5분 동안 그대로 놓아두어 실온으로 식힌 다음에 자른다. 이렇게 하면 육즙이 통닭에 골고루 퍼져 촉촉한 닭고기를 먹을 수 있다.

전자레인지는 음식의 표면을 먼저 데운다. 통닭같이 두툼한 음식은 더더욱 그렇다. 남은 닭고기를 작게 잘라서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닭고기를 빨리 데울 수 있고 오븐을 사용하면 닭고기를 골고루 데울 수 있다.
경고
비닐랩은 전자레인지용이라고 할지라도 음식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 비닐랩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그 독성 물질이 음식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같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비닐랩과 플라스틱 용기의 대체품을 알아볼 수 있다.
먹고 남은 닭고기나 다른 음식을 다루기 전에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는다. 감기에 걸렸거나 알레르기가 있어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오기 쉽다면 음식을 다루지 않도록 한다. 포도상구균은 주로 비강과 피부에 번식한다. 포도상구균이 음식에 들어가면 식중독을 일으키고 증식한다.
완전히 익힌 음식이라도 살모넬라 같은 해로운 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다. 닭고기 양념은 버리고 다른 음식에 활용하지 않는다.
음식 안보다는 표면에 세균이 묻을 가능성이 높다. 음식 표면이 세균에 오염되지 않게 싸서 냉장보관한다. 음식을 식힌 다음에 밀폐 뚜껑을 덮어 냉장 보관한다. 따뜻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밀폐 뚜껑으로 그대로 덮으면 세균이 번식한다.
전자레인지로 닭고기를 데울 때 알루미늄 포일을 사용하지 않는다.